인적자원관리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섬기는 리더(Serving Leader)'를 추천해 주셨다. 섬기는 리더는 지난 여름에 읽은 '서번트 리더십(The Servant Leadership)'과 비슷한 개념이다.1 그리고 서번트 리더십과 같이 이 책도 섬기는 리더에 대해 소설의 형식을 취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섬기는 리더는 피라미드를 뒤집는 데에서 시작한다. 기존의 조직은 조직원들의 가장 위, 정점에 리더가 있었다. 그러나 섬기는 리더는 역피라미드의 가장 낮은 곳에서 조직 전체를 지원한다.


전통적 인적자원관리는 통제지향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적 인적자원관리에서는 헌신지향적이고 동반자적인 인식이 그 기조가 된다. 잭 웰치가 "관료형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상사에게는 얼굴을, 고객에게는 엉덩이를 내민다"고 한 것 같이, 피라미드형 조직으로는 기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을 외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역피라미드형 조직에서는 고객을 역피라미드 위에 높으며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선 직원들이 기회 창출의 선도자 역할을 한다.
섬기는 리더는 이와 같은 역피라미형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책에서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책의 후반부인 205쪽과 206쪽에서 이 다섯 가지 조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정리해 두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그 부분만 읽어 보는 것도 좋겠다. 요약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위대한 목표를 위해 달려라.
가장 우선이 되는 일이다. 개인이 아닌 모든 이의 이익을 가져오는 목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것이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이루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구성원들에게 제시해야 하는데, 이는 그들이 힘을 내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어야 한다.
2. 피라미드를 뒤집어라.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역피라미드형 조직이 중요하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섬기면서 오히려 맨 앞에 설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것이 리더의 임무이며, 자신이 역피라미드 맨 아래에 내려가면서 조직의 열정과 에너지를 이끌어 낸다.
3. 기준을 높여라.
조직의 구성원을 선택하는 데 까다로워야 한다. 누구를 섬길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높은 성취 기준을 설정하여 기대치를 높인다. 이를 통해 성취의 문화가 형성된다. 구성원들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섬기는 리더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섬김이다.
4. 길을 닦아라.
섬기는 리더십을 전파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과 같이 성취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한다. 구성원의 본보기가 되는 것은 섬기는 리더의 영향력을 증가시킨다. '서번트 리더십'에서 설명하는 '권위'와 같은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눌 줄 알아야 한다.
5. 장점을 활용하라.
구성원들이 장점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점에 주목한다. 구성원 각자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최고의 구성원들에게서 최고의 리더가 나온다.
사실 '섬기는 리더'라는 말 자체가 이율배반적인 것으로 들린다. 리더는 '이끄는 사람'인데 어떻게 '섬기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접하게 된 PSS 월드 메디컬의 사례나 미라이 공업의 이야기는 섬기는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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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서번트 리더십(The Servant Leadership)
Tracked from chanmin.net 2009/10/11 14:18 delete학교에서 '비즈니스 서번트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때문에 한 번 공부해 둘 겸, 도서관에서 제임스 C. 헌터의 '서번트 리더십'을 빌렸다. "섬김의 리더십"이라고도 하는 서번트 리더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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