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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표 미리 준비해둘 요량으로 여행사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 항공권 상담 받으러 왔다니까 여행이냐고 묻는다. 교환학생이라고 답하니까 비자는 받았는지 물어 본다. 으아니, 여행사 직원 선생, 비자라니. 비자라니! 비자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큰일 날 뻔했다. 입학허가서가 나오면 비자도 받아야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작 때가 되니까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학생비자를 신청해야 할 터인데 아는 바가 전혀 없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좀 알아보니 준비할 서류도 많고 절차가 복잡하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후기마다 이야기도 조금씩 다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눈은 글자 따라 움직이는데 머리 속에서 정리되는 바가 없다. 모르겠다. 일단 프랑스 문화원 내의 프랑스 교육진흥원(Campus France)에 들려 상담 받아 보기로 했다. 때로는 발로 묻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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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프랑스 문화원에 갔다. 다른 나라에서 운영하는 문화원에 간 것은 처음이었다. 미디어 도서관으로 꾸며진 공간에는 다양한 프랑스 서적과 영상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사무실은 도서관 안쪽에 있다.

갑자기 찾아온 손님인데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다. 프랑스 학생비자에 발급에 관한 정보는 프랑스 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있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한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나 절차가 비교적 상세하게 적혀 있다. 물론 나도 한 번 훑어 보고 간 것인데, 그래도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어 질문했다. 직원께서는 감사하게도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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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문화원에 가 볼 것이 아니라, 시간 여유가 된다면 교환학생 신청 전에 갔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프랑스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할 가치가 있다. 나는 비자 발급 문제로 방문한 것이지만, 문화원 내에는 프랑스의 교육에 대한 정보 자료 등을 얻을 수가 있다. 사실 내가 파견되는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지는 못 했는데, 이번 방문으로 얻은 자료를 통해 프랑스의 교육 제도나 상경계 그랑제꼴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 수 있었다.





2010/10/18 22:18 2010/10/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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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르네 2010/11/19 00: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불쑥 댓글을 남기네요.
    신촌의 한 이웃(?)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도 내년 봄학기에 교환학생을 프랑스로 떠나게 되어
    약간 뒤늦게 비자 준비를 하게 되면서 이 곳을 찾게 되었는데,
    유용한 정보가 많고 정말 상세하게 써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미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포스트 하나하나 게시 하는 게 결코 만만찮은 일임을 알기에ㅎㅎ
    앞으로도 자주 들르면서 안부 여쭈어도 될지요?ㅎㅎ

    • 찬민 2010/11/19 08:15  address  modify / delete

      불쑥 남기는 댓글 좋아합니다.
      특히 이런 댓글이라면 감사하죠. ㅋㅋ
      사실 포스팅의 목적이 정보 '제공' 보다는 '공유'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의견 남겨주시고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오세요!